21대 대선이 내란세력을 엄중히 심판하며 마무리되었다. 내란 우두머리와 절연하지 못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참패했고, 내란종식을 전면에 내세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12.3 내란으로 시작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주권자들의 행진이 반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이제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청산, 사회대개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
내란세력에 의해 입법이 가로막혔던 내란 잔당을 사법적으로 단죄하기 위한 ‘내란특검법’과 내란의 전모를 밝혀낼 진상조사를 위한 ‘내란청산특별법’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
비상계엄 당일부터 지금까지 내란세력이 엄습하는 국면마다 광장에는 민주주의를 수호한 시민들이 있었다. 또한 이번 내란과 대선은 차별과 혐오의 종식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남겼다. 새롭게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광장을 지킨 주권자 시민들의 간절하고 간절한 민주회복의 열망을 충실히 받들어 단호하게 내란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추진해나가길 바란다.